축사
20대 총재 김병덕L님의 축사
대지 위의 나무들이 연초록색 잎을 내밀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발하는 즈음에 맞이하여 크로바 라이온스 클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54-D 지구에는 우리 지구만큼이나 연륜이 깊은 클럽들이 40여개나 있습니다. 모두들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나름대로의 자리 매김으로 기존의 클럽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탄생하는 신생클럽들의 모범이 되어오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봉사의 방법과 회원 구성원의 형태도 많이 바뀌었지만 초대 회장이신 서우달 라이온과 2대 회장이신 김종구 라이온을 비롯한 21대 현 회장이신 이규섭 회장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온 봉사활동은 한 집안의 전동으로 되어져 많은 클럽들의 모범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년이란 세월을 돌이켜 회원 한 분, 한 분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감회에 잠겨있을 여러분들을 보면서 이런 것이 라이온스의 역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여름 산과 들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 차게 되는 이유는 아주 작은 나뭇잎 한 장, 아주 작은 풀잎 하나가 스스로 제 이름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풀잎들이 자신의 모습대로 최선을 다해 뿜어내는 푸른빛이 모여 온 산과 들은 푸르름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빛나는 자리이건 빛이 나지 않는 자리이건 자신이 존재해야 할 자리에서 나름대로의 향기로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이 세상은 희망찬 푸르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존경하는 크로바 라이온스 클럽 회원 여러분,
앞으로 맞이하게 되는 많은 시간 속에서 뿌리 깊은 클럽의 회원임을 자부하면서 더 큰 책임으로 타인에게 많은 희망을 전달하는 모범 클럽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3년 5월
20대 총재 김 병 덕